#1. 지난 10월 17일 ~ 11월 21일까지 아이인위와 AWS에서 주관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지원하였을 때의 생각을 잠시 되짚어 보면 다음과 같은 바람에서 신청하였던 것 같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는 어떤 식으로 업무를 하고 있을까? 그들은 어떤 시스템을 가지고 있을까?
나보다 5걸음 앞에서 길을 걷고 계신 분들은 어떤 고민을 하시고, 그 고민들을 어떻게 타개해가며 살아가고 계실까?
#2. 운이 좋게도 멘토링에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5주간 소그룹 멘토링을 받게 되었다. 소그룹 멘토링의 맨 앞과 맨 뒤에는 OT와 클로징 행사가 있었고, 총 6번의 스페셜 세션이 마련 되어 있었다.
[스페셜 세션 Schedule]
- 10/24(목) 19:00 외국계 취업 준비 취업 전략
- 10/28(월) 19:00 Gen AI 관련 트렌드 & 기술
- 10/31(목) 19:00 DevOps, Amazon의 SDE 경험과 문화
- 11/05(화) 19:00 내가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찾기, 커리어 전환 경험 공유
- 11/11(월) 19:00 해외 취업 준비 및 해외 취업 후 work and life
- 11/19(화) 19:00 클라우드와 데이터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위한 경력 개발
#3. OT와 총 3번의 그룹 멘토링, 그리고 5번의 스페셜 세션, Closing 행사의 참여를 하며 직장인으로서 고민해오던 진로 및 경력에 대해 큰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가장 좋았던 것은 회사에서 업무를 하며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하는 불안감이 자주 들었는데, 이번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조언을 얻으며 회사 밖의 ‘나’의 시선으로 회사 안의 ‘나’를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점이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비슷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분들을 만나 뵐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4. 지난 1달여의 시간을 회고해 보면 크게 3가지를 배운 것 같다.
1. 기본기에 충실할 것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기본 개념과 이론이 탄탄해야 함.
현업에서 막연히 실무만 따라가는 게 아니라, 기본기를 다지는 것은 매우 중요함.
2. 일만 시간의 법칙
멘토분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성장을 위해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심.
주니어일수록 더욱 시간을 쌓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
3. 문제 해결과 정리의 중요성
멘토님께서 말씀하신 것 중 배우고 느낀 점을 체계적으로 기록해두는 습관의 중요성이 가장 와닿음.
어느 시점에 돌아보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산으로써 쌓아두어야겠다는 생각.
#5. 멘토링 기간 중 한 번의 팀멘토링은 STAR 기법을 활용하여 모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아주 오랜만에 회사 밖의 분께 회사에서 일을 하며 경험한 내용에 대해 전달 드려 볼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었다. 오랜만에 인터뷰라 떨리기도 했는데 담당 멘토님께서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 하듯 말해 보는 것을 추천 주셔서 무사히 모의 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맞지, 인터뷰는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 하듯 말하는 과정이었지.'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다른 분들께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시는 것을 들으며 경험들을 어떻게 구조화하여 전달하면 좋을지 배울 수 있어 귀한 시간이었다.
#6. 담당 멘토님께서 정말 열정적이셔서 다른 그룹과의 조인 세션도 준비 해 주신 덕분에 AWS의 다양한 직군들을 뵐 수 있었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IT 라떼 Talk 세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세션은 총 5분의 멘토님들께서 본인의 커리어 여정에 대해 나누어주신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어떤 생각을 깊이 있게 하고 싶거나 어떤 선택을 하고 싶은 순간에 경험담을 많이 수집 해 보는 편인데 이 세션을 통해 평소 가지고 있던 고민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고, 정리 하고 싶었던 생각들에 대해서는 정리 해 볼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었다.
#7. 요 근래 다양한 세미나/컨퍼런스/멘토링 등에 참여하며 인풋값을 늘려가고 있는 것 같다. 돌이켜 보면 이런 활동을 많이 했던 이유는 '나는 어떤 직업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대한 상(像)을 그리고 싶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회사에서 상사분도, 동료분도, 멘토링의 멘토분도, 컨퍼런스의 연사분도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시는 하나가 있는 것 같다. '결국 기본기와 꾸준함이 핵심'이라는 것. 결국 매일의 내가 '무엇을, 왜 하는가.' 이것들이 쌓여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게 된 멘토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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